영어 발음 교정, 외국인 선생님에게 부탁하기 전에 확인할 체크리스트
외국인화상영어 편집팀 · 작성 · 수정
영어 발음 교정을 부탁할 때는 '발음 좀 봐 주세요'가 아니라 고칠 소리를 두세 개로 좁혀서 말해야 수업에서 실제로 고쳐집니다. 먼저 내 녹음으로 자주 틀리는 소리를 찾고, 1:1 수업에서 외국인 선생님에게 그 소리만 멈춰 가며 짚어 달라고 부탁한 뒤, 녹음으로 전후를 비교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 한 번에 고칠 소리는 두세 개까지만 정합니다
- 틀릴 때마다 끊어 달라고 할지, 끝나고 모아 달라고 할지 먼저 정해 둡니다
- 원어민처럼 들리기보다 상대가 되묻지 않는 발음을 목표로 합니다
영어 발음 교정은 무엇부터 부탁해야 합니까?
상대가 되묻게 만드는 소리부터 부탁해야 합니다. 억양이 조금 한국식이어도 뜻은 통하지만, rice와 lice처럼 소리 하나 때문에 뜻이 바뀌는 경우는 대화가 멈춥니다.
그래서 발음 교정의 첫 목표는 원어민처럼 들리는 것이 아니라 '되묻지 않게 들리는 것'입니다. 이 기준으로 고칠 소리를 고르면 한두 달 안에 대화에서 차이를 느끼기 쉽습니다.
'Please check my pronunciation.'처럼 넓게 부탁하면 선생님은 눈에 띄는 것을 그때그때 고쳐 줄 수밖에 없습니다. 고칠 소리를 내가 먼저 정해 가면 수업 25분이 그 소리에 모입니다.
한국 사람이 자주 걸리는 소리는 무엇입니까?
r과 l, f와 p, v와 b, th, 그리고 낱말 끝 자음이 가장 자주 걸립니다. 우리말에 없는 소리이거나 우리말에서는 구별하지 않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에서 내가 헷갈리는 쌍을 두세 개만 고르십시오. 모두 한꺼번에 고치려고 하면 말할 때 신경 쓸 것이 많아져 오히려 말이 느려집니다.
자주 걸리는 소리와 연습 낱말
| 소리 | 헷갈리는 예 | 되묻게 되는 경우 | 연습 문장 |
|---|---|---|---|
| r / l | rice / lice, right / light | 음식·방향을 말할 때 | Turn right at the light. |
| f / p | coffee / copy, fork / pork | 주문·물건을 말할 때 | I need a fork for the pork. |
| v / b | very / berry, vote / boat | 강조하거나 설명할 때 | The berries were very sweet. |
| th | think / sink, three / tree | 숫자·생각을 말할 때 | I think there are three. |
| z / j | zoo를 '주', zero를 '제로'처럼 ㅈ으로 | 숫자 0, 장소 이름 | Zero, not seven. |
| 끝 자음 | good / goo(d), cat / ca(t) | 과거형 -ed, 복수형 -s | I worked late and missed two buses. |
| 모음 길이 | ship / sheep, full / fool | 비슷한 낱말이 이어질 때 | The sheep is on the ship. |
| 강세 | HOtel → hoTEL, VIdeo 등 | 긴 낱말·외래어 | I stayed at a hotel near the museum. |
표의 소리는 한국어 화자가 흔히 헷갈리는 짝을 모은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르니 내 녹음으로 확인해 두세 개만 고르십시오.
부탁하기 전에 내 발음은 어떻게 확인합니까?
1분 동안 자기소개나 어제 한 일을 녹음하고, 들으면서 내가 봐도 어색한 낱말에 표시하면 됩니다. 말할 때는 모르던 버릇이 녹음으로 들으면 잘 들립니다.
파워잉글리쉬는 모든 수업을 녹음해 두기 때문에, 이미 수업을 듣고 있다면 지난 수업 녹음을 써도 됩니다. 선생님이 되물었던 곳(Sorry? / Can you say that again?)을 찾아 들으면, 되묻게 만든 소리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 선생님이 되물었던 낱말을 세 개 이상 적었는가
- 적은 낱말이 표의 어느 소리에 해당하는지 골랐는가
- 고칠 소리를 두세 개로 좁혔는가
- 그 소리가 들어간 낱말 다섯 개를 준비했는가
수업에서는 어떤 영어 문장으로 부탁합니까?
고칠 소리, 고치는 방식, 연습 방법 세 가지를 한 번에 말하면 됩니다. 첫 수업에서 이렇게 말해 두면, 기본이 같은 선생님이 계속 맡는 고정 담임제라 다음 수업부터 같은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학생이 원하는 방식을 알아야 그에 맞춰 교정합니다. 아래 문장 중 내게 맞는 것을 골라 수업 첫 1분에 말하십시오.
- 고칠 소리 정하기: "I want to work on my R and L sounds, and the TH sound."
- 틀릴 때마다 끊어 달라고: "Please stop me every time I get it wrong."
- 끝나고 모아 달라고: "Please don't stop me. Tell me my mistakes at the end."
- 입 모양 보여 달라고: "Can you show me how to shape my mouth for this sound?"
- 천천히 다시: "Can you say it slowly, and then I'll repeat?"
- 채팅창에 적어 달라고: "Could you type the words I mispronounced in the chat?"
처음 2주는 틀릴 때마다 끊어 달라고 하고, 그 소리가 익숙해지면 끝나고 모아 달라고 바꾸십시오. 계속 끊기면 대화 연습이 되지 않습니다.
화상수업과 전화영어 중 발음 교정에는 무엇이 낫습니까?
입 모양을 보여 주며 고쳐야 하는 th·f·v 같은 소리는 화상수업이 낫습니다. 선생님 입 모양을 화면으로 보고, 내 입 모양도 선생님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r·l이나 강세처럼 귀로 듣고 고칠 수 있는 소리는 전화영어로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습니다. 파워잉글리쉬는 화상영어 25분, 전화영어 10·20·30분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교정이 되고 있는지는 어떻게 확인합니까?
2주마다 같은 연습 문장을 녹음해 첫 녹음과 비교하면 됩니다. 매일 들으면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지만, 2주 간격으로 들으면 달라진 곳이 들립니다.
또 하나의 기준은 선생님이 되묻는 횟수입니다. 수업 녹음에서 'Sorry?'나 'Can you say that again?'이 몇 번 나왔는지 세어 보십시오. 이 횟수가 줄었다면 목표에 가까워진 것입니다.
카카오톡으로 오는 그날 피드백에 발음 지적이 적혀 있다면, 그 낱말을 모아 다음 녹음 연습 문장에 넣으십시오.
필리핀 선생님에게 발음 교정을 받아도 괜찮습니까?
되묻지 않게 들리는 발음을 만드는 목적이라면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필리핀은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이 글에서 다룬 r·l, f·p, th 같은 소리는 선생님이 입 모양을 보여 주며 고쳐 줄 수 있는 소리입니다.
파워잉글리쉬는 선생님의 얼굴·발음·학력·경력을 공개하고, 선생님은 TESOL 등 자격과 1~10년 경력에 4단계 검증(헤드매니저 면접·한국인 면접·필기·3주 트레이닝)을 거칩니다. 수강 전에 선생님 발음을 직접 들어 보고 고를 수 있고, 맞지 않으면 언제든 선생님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식이나 영국식 억양을 그대로 몸에 익히는 것이 목표라면, 그 억양의 원어민 선생님이나 자료를 따로 찾는 편이 맞습니다. 무료 레벨테스트에서 지금 발음이 어느 정도 통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십시오.
영어 발음 교정 부탁 전·중·후 체크리스트
수업 전에 위에서부터 차례로 확인하십시오. 모든 칸에 표시가 되면 부탁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 [수업 전] 1분 자기소개나 지난 수업 녹음을 들었다
- [수업 전] 선생님이 되물었던 낱말을 세 개 이상 적었다
- [수업 전] 고칠 소리를 표에서 두세 개로 좁혔다
- [수업 전] 그 소리가 들어간 낱말 다섯 개와 연습 문장 하나를 준비했다
- [수업 전] 끊어 달라고 할지, 끝나고 모아 달라고 할지 정했다
- [수업 첫 1분] 고칠 소리와 교정 방식을 영어로 말했다
- [수업 중] 입 모양이 필요한 소리는 화면으로 선생님 입 모양을 봤다
- [수업 중] 틀린 낱말을 채팅창에 적어 달라고 했다
- [수업 뒤] 카카오톡 피드백의 발음 지적을 연습 문장에 넣었다
- [수업 뒤] 틀린 낱말을 선생님 녹음에 맞춰 세 번 따라 말했다
- [2주마다] 같은 연습 문장을 녹음해 첫 녹음과 비교했다
- [2주마다] 수업 녹음에서 되묻는 횟수가 줄었는지 셌다
- [한 달마다] 익숙해진 소리는 빼고 다음 소리 두세 개를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