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서는 가게에 온 사람도, 집에 초대한 사람도, 변호사를 찾아온 사람도 모두 손님입니다. 영어는 그 사람이 무엇을 하러 왔는지에 따라 다른 단어를 씁니다.
무엇이 틀렸는가
We had some customers at my house last weekend.
We had some guests at my house last weekend.
집에 초대한 사람은 물건을 사러 온 것이 아니므로 guest라고 합니다.
Our law firm has a lot of customers from overseas.
Our law firm has a lot of clients from overseas.
법률·회계·디자인처럼 전문 서비스를 맡기는 사람은 client입니다.
Hotel customers can use the swimming pool for free.
Hotel guests can use the swimming pool for free.
호텔과 숙소에 묵는 사람은 돈을 내더라도 guest라고 부릅니다.
Many guests came to the museum this weekend.
Many visitors came to the museum this weekend.
박물관이나 전시회처럼 장소를 둘러보러 온 사람은 visitor입니다.
왜 한국어 화자에게 반복되나
한국어의 손님은 관계를 따지지 않는 말입니다. 식당에 온 사람, 집들이에 온 친구, 사무실에 찾아온 거래처 직원을 모두 손님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영어로 옮길 때도 한 단어로 해결하려는 습관이 생깁니다.
조금 격식을 차리면 고객이라는 말을 쓰는데, 단어장에서 고객은 거의 늘 customer로 짝지어 외웁니다. 그래서 고객센터, 고객 관리, 고객사를 모두 customer로 옮기게 되고, 컨설팅 회사나 법률사무소의 고객까지 customer라고 쓰는 일이 생깁니다.
영어는 그 사람과 어떤 관계인지를 먼저 봅니다. 한 번 물건을 사고 가는 거래라면 customer, 꾸준히 상담과 관리를 받는 관계라면 client, 맞아들여 대접하는 사람이라면 guest, 어떤 곳을 찾아오는 사람이라면 visitor입니다. 한국어로 생각한 손님을 그대로 옮기지 말고, 그 사람이 무엇을 하러 왔는지를 먼저 떠올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바꿔 쓰십시오
- 카페, 식당, 매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이나 음식을 사는 사람은 customer라고 쓰십시오.
- 변호사, 회계사, 디자이너, 프리랜서, 에이전시에 일을 맡기는 사람은 client라고 쓰십시오.
- 집이나 파티에 초대한 사람, 결혼식 하객, 호텔 투숙객, 방송 출연자는 guest라고 쓰십시오.
- 박물관, 전시회, 도시, 회사 사무실, 웹사이트를 찾아오는 사람은 visitor라고 쓰십시오.
- 누구를 말하는지 헷갈리면 그 사람이 돈을 내고 무엇을 받는지, 초대를 받았는지, 장소를 둘러보는지를 차례로 따져 보십시오.
헷갈리는 자리
| 한국어로는 | 영어로는 이렇게 |
|---|---|
| 식당·매장 손님 | customer |
| 법률사무소·컨설팅 회사 고객 | client |
| 거래처, 고객사 | client |
| 호텔 투숙객 | guest |
| 결혼식 하객, 집들이 손님 | guest |
| 회사에 찾아온 외부 손님 | visitor (출입증은 visitor pass) |
| 웹사이트 방문자 | visitor |
| 고객센터 | customer service |
함께 알아 두면 좋은 단어
- 버스, 택시, 비행기에 탄 손님은 passenger라고 합니다.
- 병원에 온 손님은 patient라고 합니다.
- 공연이나 강연을 보러 온 사람들은 audience라고 합니다.
- 헬스장이나 클럽처럼 가입해서 이용하는 사람은 member라고 합니다.
자주 묻는 것
호텔 손님은 돈을 내는데 왜 customer가 아니라 guest입니까?
미용실이나 개인 트레이닝 손님은 어떻게 부릅니까?
가게에서 고객님 하고 부를 때 Customer라고 해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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