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와 might, 무엇이 다른가

many 한국 학습자가 may는 50퍼센트, might는 30퍼센트라고 외웁니다. 그러나 실제 대화에서 둘을 가르는 것은 확률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물러서고 싶은가 입니다.

무엇이 틀렸는가

He said he may come to the meeting yesterday.

He said he might come to the meeting yesterday.

과거 시점의 말을 옮길 때는 might가 자연스럽습니다.

May I be late? Sorry.

I might be late. Sorry.

늦을 것 같다는 추측을 허가 요청으로 말해 버린 경우입니다.

If I had more time, I may join you.

If I had more time, I might join you.

사실이 아닌 가정 안에서는 might만 씁니다.

왜 한국어 화자에게 반복되나

한국어에는 추측을 나타내는 어미가 아주 촘촘합니다. 갈 수도 있습니다, 갈지도 모릅니다, 갈 것 같습니다, 갈 듯합니다처럼 조금씩 다른 표현이 있지만, 한국 학습자는 이 모두를 영어로 옮길 때 대개 하나의 덩어리로 묶어 기억합니다. 그래서 교실에서 배운 첫 단어인 may가 기본값이 되고, might는 그보다 약한 예비 표현으로 밀려납니다.

또 하나는 시제 감각의 차이입니다. 한국어에서는 어제 그가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처럼, 뒤 절의 추측 표현이 앞 절의 과거에 끌려가지 않습니다. 추측은 추측대로 형태를 유지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옮길 때도 may를 그대로 두게 되고, 시제 일치가 필요한 자리에서 어색해집니다. might가 may의 과거형에서 출발한 말이라는 감각이 한국어에는 대응하는 짝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may가 허가와 추측 두 뜻을 함께 가진다는 점이 혼란을 키웁니다. 한국어에서는 가도 됩니다와 갈지도 모릅니다가 전혀 다른 말이라 섞일 일이 없습니다. 반면 영어의 may는 두 자리에 모두 서기 때문에, 추측을 말하려던 문장이 상대에게는 허락을 구하는 말로 들리는 일이 생깁니다. 이때 might를 쓰면 허가의 뜻이 거의 사라지므로 오해가 줄어듭니다.

이렇게 바꿔 쓰십시오

헷갈리는 자리

구분이렇게
허락을 구할 때May I use your phone 형태로 may를 씁니다. might는 지나치게 격식적이라 어색합니다.
지금 일에 대한 추측may와 might 모두 가능하며, might가 더 조심스럽게 들립니다.
과거의 말을 옮길 때might를 씁니다. He said he might be late가 자연스럽습니다.
사실이 아닌 가정might만 씁니다. may를 쓰면 틀린 문장이 됩니다.
지난 일에 대한 추측might have와 may have를 쓰며, 이미 지난 일에는 might have가 더 흔합니다.

한 문장으로 확인하기

한 줄 정리may와 might는 확률의 크기가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조심스러움과 문장의 시제 맥락으로 갈립니다.

자주 묻는 것

may와 might 중 하나만 쓴다면 무엇이 안전합니까
might가 더 안전합니다. 추측의 자리에서는 may가 들어갈 거의 모든 곳에 might를 넣을 수 있고, 허가로 오해될 위험도 적습니다. 다만 허락을 구하는 문장에서는 may를 쓰셔야 자연스럽습니다.
might가 may의 과거형이라면 과거 일에만 씁니까
아닙니다. 형태상 과거형에서 나왔을 뿐, 지금이나 앞으로의 일에도 그대로 씁니다. I might go tomorrow처럼 미래의 추측에 쓰는 것이 오히려 더 흔합니다.
may not과 might not은 금지라는 뜻입니까
may not은 문맥에 따라 금지로 읽힐 수 있습니다. 반면 might not은 거의 언제나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입니다. 금지를 분명히 말하려면 cannot이나 are not allowed to를 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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